최근 글로벌 반도체업계는 전례없는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5G(제5세대 통신규격)의 상용화 진전, IoT(사물인터넷) 시장의 확대,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재택근무·온라인 진료·온라인 교육 확대 등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자동차(EV) 확대로 자동차제어용 반도체의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한편 미·중 마찰 확대, TSMC나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 심화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주요국에서 반도체 공급망의 재구축과 자국 내 반도체 생산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내 반도체 생산확대 요청에 부응하여 인텔은 200억 달러를 투입,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애리조나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인텔의 신임 경영진이 미세화에 뒤져 외주화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전임 경영진의 방침을 전면 수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