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게시글 검색
[LG경제연구원]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 적정기술
테크포럼
2011-12-29 12:44:13

과학 기술을 통해 개도국 저소득층의 복지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적정기술이 사회 양극화 확대와 IT기술 발전으로 최근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적정기술은 무엇보다도 개도국 현실에 맞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 적정기술은 기업 CSR과 역혁신의 단초로도 활용될 수 있다.
 
산업혁명 이후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인류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었다. 형광등과 LED 조명의 확산으로 밤에도 대낮처럼 활동하고 에어컨과 전기 히터의 발전을 통해 날씨에 상관 없이 쾌적한 실내 생활을 영위하며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초고속 인터넷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생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깨끗한 물이나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 체 하루하루 연명하며 살아가는 개도국 빈민층도 많은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의 C.K. 프라할라드 교수에 따르면 연 소득 3,000달러 미만의 글로벌 저소득층인 BOP(Bottom of Pyramid) 인구는 40억 명에 달할 정도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존 산업 기술의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화석연료의 지나친 사용으로 환경 파괴 및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었고, 한정된 자원을 놓고 국제적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약 70억 세계인구 절반 이상이 근대의 물질적 풍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인류의 지속 발전도 위협받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기술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최신 스마트폰, 전기 자동차와 같이 선진국 소비자나 개도국 부유층을 위한 첨단기술이 아닌 저개발 국가의 빈민층까지를 포함한 보다 광범위한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적정기술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다.
 
SNS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