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V 및 모바일 비디오는 휴대폰 보급 초기부터 잠재적 킬러서비스로 주목 받아왔지만, 적용기기의 제한성과 콘텐츠 부족, 네트워크 용량, 실질적인 BM 부재 등의 문제로 언제나 실패, 혹은 절반의 성공에 그쳐 왔다. 올 3월 사업 종료를 선언한 미국 FLO TV의 실패와, 이용자 확산에는 성공했으나 지속적인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지상파 DMB가 기존 모바일 비디오 부진의 좋은 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바이스의 활성화로 이용자의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다시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존 미디어 사업자와 신규 온라인 사업자들의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 진출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LTE를 비롯한 모바일 브로드밴드 확충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는 다시 중흥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외의 모바일 서비스 추진 동향을 살펴보면, 지상파 및 지역 사업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디지털 TV 표준 중심의 모바일 TV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통신사/유료방송사는 자사 서비스 이용자 lock-in 을 위해 N-Screen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사업자들은 OSMU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인터넷 발 신규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모바일 진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업자들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아직 무주공산에 가까운 모바일 비디오 영역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의 실패원인를 살펴보고 현재의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 추진 현황을 사례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서비스의 변화 양상 및 진화와 관련한 관전 포인트들을 짚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