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게시글 검색
[산업연구원] 2023년 거시경제 전망
테크포럼
2023-01-06 12:55:03

국내 실물경기는 금년 상반기에는 소비의 개선과 수출의 확대 등으로 회복 기조가 이어지다가, 하반기 들어 글로벌 인플레 심화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기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3년 세계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유럽-러시아의 갈등과 대만을 둘러싼 미국-중국 간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플레 억제를 위한 주요국들의 금융긴축 지속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등이 성장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전 세계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원유 수요의 감소로 연평균 기준 전년 대비 하락이 예상되지만,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관련된 수급 여건 악화 가능성이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성장의 속도 둔화 등의 달러 강세 요인이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한·미 금리 스프레드가 점차 축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

 2023년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교역량 둔화 등의 대외 여건하에서 통화 긴축의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른 소비 둔화로 전년보다 낮은 1.9%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상황,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여부, 고물가 및 금리 인상, 환율 및 금융시장 불안 등이 가장 큰 변수라 할 수 있다. 소비는 저조한 소비심리, 주요 자산가격 하락, 실질소득 하락 등에 더해, 고금리에 의한 이자 부담의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증가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의 악화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 확대, 고환율, 자본조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건설투자는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원·부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과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과 반도체산업 부진 심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보기]

SNS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