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사회에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설명하는 사이버물리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s, CPS) 세상이 왜 필요한지를 체감하게 한 것이다. CPS란 기술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현실 세계와 온라인 가상 세계가 연결·연동되는 체계를 말한다. 이러한 연결성으로부터 필연적으로 데이터가 생성되어 흐르게 되는데, 이 데이터를 잘 모아 해석하는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은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실시간화 등의 필요성을 절대 다수가 체감하는 기간이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일과 삶의 방식에서의 변화가 불가피함을 깨닫게 했고,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 문화적 환경이 마련되는 시간이 되었다.
로봇은 CPS 세계를 구현해 나가는 데 현실 세계의 생산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가장 유력한 디바이스로서 의미를 가진다. 생산의 측면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서 제조용 로봇의 역할이 폭증하고 있고, 서비스의 측면에서 스마트시티 내, 시민서비스의 일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봇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