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세계1위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지난 6월 알테라를 18조 원에 합병하면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에 대한 기술적/산업적 관심이 집중되었고, 인텔의 핵심업종과의 접목이 높은 관심대상이 되었다. 인텔은 2000년에 9조 원으로 보안회사인 맥아피를 합병하면서 프로그래머블 디바이스의 취약점인 Configuration 데이터 보안기술을 확보하고, 알테라 합병에 대한 디바이스 제작기술의 확보로 IoT, 서버시장의 시너지를 중장기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부동의 세계1위인 한국의 메모리산업은 낸드플래시, 모바일 DRAM, UFS 등으로 기술적 진보를 하고 있지만, 합종연횡, 다양한 융합산업으로 신속하게 추진하는 국제적인 여건을 따라 잡기보다는 욱여쌈을 당하는 현실로 보인다. 보안기술을 심화하여 산업의 확대와 다양화를 위해 고심하기보다는 자주를 매각하여 소각하는 것이 국내 현실이다.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의 기치로 메모리사업을 접었던 인텔이 10nm 이하 공정에서 다시 메모리로 집중하는 시점에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에 대한 핵심기술, 산업 동향, 미래 적용에 대해 서술하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지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