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물산업이 미래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물산업을 둘러싼 경쟁환경도 글로벌 복합기업의 참여 및소재·부품기업의 사업영역 확대 그리고 신흥 물 메이저 기업의 출현으로 인해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대다수의 국가 및 기업들은 물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통합적 솔루션의 수출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통해 다른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는 정부의주도하에 공공기관과 자국의 민간 기업이 기술설계부터 운영관리에 이르는 통합적 비즈니스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단기간에 신흥 물 메이저 기업인 Hiflux 등을 육성하였다. 하지만 싱가포르에 비해 기술적 우위에 있는 일본은 O&M을 담당하는 지자체와 제조부문 민간기업 간의 독자적 협업 시스템 구축에 실패하며물산업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의 “물산업 육성 5개년추진계획”을 비롯하여 2010년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는 등 물산업 관련투자를 강화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물산업협의회”를 설립하고 물산업 클러스터의 조성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조직적 및 인프라적 측면에서의 본격적인육성 기반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일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분야의 개별적인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공기업과 민간부문 간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체계적 시스템 구축방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