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공공 분야 정보를 공개하는 오픈데이터 정책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서 오픈데이터의 글로벌 선두국가다. 2010년부터 영국은 내각사무국(Cabinet Office)을 비롯한 범 부처에서 오픈데이터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영국의 오픈데이터 관련 주요 정책을 먼저 살펴본 후, 그 정책적 주요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내각사무국의 오픈데이터 정책선도, 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전담할 수 있는 체제 구축,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개혁, 오픈데이터를 통한 혁신 및 경제 성장 도모, 다방면의 데이터 개방 추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강조 등 여섯 가지 특징을 추출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영국의 오픈데이터 정책은 그 추진체계와 생태계 측면에서 우리에게 몇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그것은 첫째, 내각사무국이 투명성과 오픈데이터 어젠다를 직접 선도하며, 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공급 기능을 분리하여 수행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추진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생태계 측면에서 데이터의 ‘생산’-‘유통’-‘활용’ 및 이를 위한 ‘기반’을 포함한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있다. ‘오픈 데이터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 중인 우리나라는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영국의 정책 추진 사례가 시사하는 바를 우리의 상황에 맞도록 잘 선택하여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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