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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보안 신드롬이 불러온 글로벌 트래픽 암호화 확산
테크포럼
2014-12-22 12:17:30

글로벌 보안 신드롬 확산으로 암호화 트래픽 2년간 2배 이상 증가
전세계적으로 보안 이슈가 부상하는 가운데, 인터넷 사업자들은 뜨거운 감자인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트래픽 암호화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2년간 글로벌 유무선 트래픽에서 암호화된 트래픽은 다운로드 약 3배, 업로드는 약 2배 증가하는 등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14년 상반기). 이처럼 암호화 트래픽 증가는 암호화 적용으로 보안 강화뿐만 아니라 웹 서비스의 속도 향상으로 품질 개선을 기대하는 것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구글 등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에 의한 트래픽 암호화 확산
구글 등 해외 인터넷 사업자는 고객정보 보호와 웹 서비스 속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달성을 위해 보안 프로토콜을 의무화하며 암호화 트래픽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크롬 브라우저의 Proxy 서비스 이용시 데이터 사용량을 절감시켜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암호화를 적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트래픽 암호화가 ICT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明(명)과 暗(암)
명(明): 트래픽 암호화 도입으로 해킹 등 보안 취약점들은 개선되고 있다. 또한 웹 프로토콜의 노후화로 인한 낮은 웹 속도도 향상될 수 있다. 암(暗): 정부는 개인정보 보호강화를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정('12)으로 보안서버 도입을 의무화하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해한 불법 콘텐츠가 암호화되는 경우 보안서버 등을 우회하여 유통될 수 있다. 더불어 암호화된 트래픽 전송과정의 ‘블랙박스化’로 네트워크 사업자의 효율적인 인터넷 망 운영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트래픽 암호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정책차원의 대응 필요
해커 등 제 3자에 의한 정보유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입된 트래픽 암호화가 인터넷 사업자의 일방적인 정보 수집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측면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는 인터넷 사업자가 ‘21세기 빅브라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하여 ICT 생태계 구성원간 공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하며,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의 관심과 제도적 기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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