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는 애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온오프라인 결제 플랫폼 시장에서 대한 도전이다. 이는 애플 중심의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애플이 필자가 제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6가지 분류 모두를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이것에는 기술 플랫폼 - 제품 플랫폼 - 서비스 플랫폼 - 유통 플랫폼 - 광고 플랫폼 - 결제 플랫폼을 의미한다.
애플 페이가 뒤늦게 구글과 삼성전자가 이미 시도했던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은 기술 관점에서는 전혀 새로운 혁신이라고 볼 수 없다. 비즈니스 생태계가 대부분 기술적 혁신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것이 충분 조건이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기술의 확산과 소비자의 수용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애플 페이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려면 과연 애플 페이가 제공하고 있는 기술, 서비스, 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 가능성이 중요하다.
본 고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애플 페이가 왜 아이폰6와 애플 와치와 연동하는지, 경쟁자에 비해 어떤 차별점이 있으며 어떻게 소비자를 학습시켜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