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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SW 경쟁력의 차이는 어디에서? 실리콘밸리 기업들 vs. 국내 기업들
테크포럼
2013-11-25 11:09:25

스마트폰 출시 이후 구글과 애플이 개발한 OS 플랫폼이 IT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다. 특히 최근 시계, 안경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기기들이 출시되고, IT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 영역이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소프트웨어의 주요 혁신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 애플과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혹은 Start-up 들에서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은 직원 채용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들과 다른 방법을 취하고 있다. 달에 우주선을 처음 쏘아 올렸을 때처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문제에 도전하는 사고 체계인 “Moonshot Thinking”을 강조한다. 문제를 새롭게 발견하고 정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 끊임없이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문화, 그리고 이를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구현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 이들 기업들의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새롭게 발굴하고 도전하며 그 과정을 소프트웨어라는 도구로 구현해 내는 것과, 이미 주어진 문제의 답을 단순히 빠르게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내는 것은 창출할 수 있는 가치 측면에서 전혀 다르다. 경쟁력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은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능력을 주로 요구한다. 기업 내에는 아직도 정보의 공유를 통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 정보와 아이디어의 소유에 집착하는 경쟁적인 문화가 지배적이다. 또한 소수 뛰어난 개발자에 집중되어 소프트웨어 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물론, 최근 정부의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이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창의력, 독창성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많은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단기적인 성과나 외형적인 변화에 머무르지 않으려면 문제를 발굴하는 능력, 공유와 토론을 통해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개방적인 문화, 그리고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 목 차 >
Ⅰ. 더욱 커지는 SW 중요성
Ⅱ. 실리콘밸리 주요 SW 기업 경쟁력의 원천
Ⅲ. 국내 SW 현황과 변화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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