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후 구글과 애플은 각각 안경, 시계 형태의 입는 컴퓨팅 기기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기기들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정보 유출과 Privacy 문제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높이고 있다. 기술, 서비스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정보 생성 및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정보의 영역 및 범위도 점차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Big Data를 활용한 IT 기업의 서비스들은 나날이 새롭고 완성도도 높아지겠지만, 동시에 기업들이 보유한 개인정보 및 정보 분석 역량과 혹시 모를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 사용자들이 느끼는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기업들의 개인정보의 오남용 및 유출 가능성에 대해 각 국가들은 법률적, 제도적으로 보호 수위를 높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보다 완벽한 보안을 위한 보안 기업들의 기술 발전 노력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개인 정보 보호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온 미국은 자국의 IT 산업 발전과 소비자 정보보호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으려 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과거부터 진행되어 온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많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겪으며 개인정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이 매우 높아졌으며 이에 따른 법률적인 보호 노력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기술측면에서 IT 보안업체들은 최근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에서 정보보호 기술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며 불법적인 정보 유출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법률적, 제도적 제약은 자칫 IT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지적되고 있다. 개인정보를 원천적으로 보호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변화하는 기술과 서비스로 인해 새로운 정보들의 결합을 통해 특정 개인이 식별 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원천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 수집 단계에서 개인정보의 식별 가능성을 제거하는 ‘데이터 익명화’를 추진하려는 노력도 있다. 제도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보다 완벽한 데이터의 익명화가 보장될 수 있다면 정보의 공개와 보호의 조화가 훨씬 쉬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 목 차 >
Ⅰ. Big Data와 함께 팽창하는 개인정보
Ⅱ.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들
Ⅲ.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술적 노력들
Ⅳ. 국내 현황
Ⅴ.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