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 제러미 리프킨은 <제3차 산업혁명>이라는 책을 통해서 인터넷 기술과 재생에너지가 합쳐져 강력한 ‘3차 산업혁명’이 발생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그는 수억 명의 사람들이 집과 사무실, 공장에서 스스로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인터넷’ 안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청사진을 보여 주었다. 이를 통해 1차, 2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직적 권력은 협력적 네트워크와 분산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권력에 자리를 내주게 되는 미래를 예측했다. 3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있다는 제러미 리프킨의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만, 초점을 에너지 보다는 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이라는 ICT기술이 가져온 철학과 사회경제학의 변혁에 초점을 맞추어 1차, 2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직적인 ‘규모의 경제’가 선호되었고 중앙 집중화된 거대 기업이 살아남은 시대에서 3차 산업혁명 시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무수히 많은 소규모 기업들이 협업 관계를 맺게 되는 협력적 네트워크가 중시되는 분산 자본주의에 대해 고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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