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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자] '플래시 메모리 오류정정 기술' 특허출원 증가
테크포럼
2013-11-18 12:28:24

플래시 메모리 오류현상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플래시 메모리의 오류정정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전·후 2년 동안의 출원을 비교할 때, 2009~2010년의 출원은 39건이었으나, 2011년~2012년에는 73건이 출원되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그동안 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소형화’와 ‘대용량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오류발생 빈도도 함께 높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는 마치 작은 공간에 많은 물건을 적재할 때 파손 위험이 커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 때문에 플래시 메모리의 오류정정에 대한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최근에는 자동으로 오류를 검출한 이후 정정까지 가능한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기존: 오류검출 가능, 오류정정 불가).

현재 샌디스크(SanDisk)나 트랜센드(Transcend) 등과 같은 플래시 메모리 패키지 제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삼성, 하이닉스, LG전자, 도시바 등 플래시 메모리 칩 제조업체에서도 고성능, 고신뢰성을 가진 새로운 오류정정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가고 있어, 위 사례와 같은 스마트 기기 사용자의 불편이나 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플래시 메모리의 적용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을 위한 오류정정 기술의 활용이 더욱 증가할 것이고, 나아가 사용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오류를 자동으로 정정처리 함과 동시에 장기간 사용에도 내구성이 훨씬 향상된 대처기술에 대한 기술개발과 함께 출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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