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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DC, 전세계 퍼블릭 IT 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연평균 23.5%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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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1:41:56

IDC의 최신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퍼블릭 IT클라우드 서비 스에 대한 지출 규모가  2013년 474억 달러에 달하고 오는 2017년에는 1,0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예측기간 동안 퍼블릭 IT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체 IT산업 성장률의 5배에 해당하는 연평균(CAGR) 23.5%로 성장할 전망이다.
 
IT산업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은 산업 전반을 '제 3의 플랫폼'(the 3rd Platform) 환경으로 움직이면서 기업의 정보기술 이용방식 및 소비 패턴의 변화 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는 도입 규모 확대와 더불 어 고객과 솔루션 확장을 도모하는 2단계 (Chapter Two)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 단계의 성장에서, 클라우드와 제 3의 플랫폼을 구성하는 타기술들 즉, 모바 일, 소셜, 빅데이터 등의 상호의존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기술들이 IT에 의존하고 있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중추 역 할을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IDC의 최고위 애널리스트인(Chief Analyst) 프랭크 젠(Frank Gens) 수석 부사장 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초기 흐름은 IT 효율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 지만, 향후 수년간 클라우드 도입의 주원동력은 경제적(economics) 효용에서 혁 신(innovation)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젠 부사장은  "첨 단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력을 선보이는 초석으로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투자를 하 고 있다"며, ‘서비스로 제공되는 새로운 비즈니스(new 'business as a service')’의 주축으로서 클라우드가 부상함에 따라 클라우드의 도입이 가속화 되고, CIO를 넘어 모든 CXO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모델의 전략적 가치가 극적으 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퍼블릭 IT클라우드 서비스 지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클라우드 구축 옵션 이 매우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옵션들이 크게 증대되면서 전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또한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출현으로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공유/멀티 테넌트) 클 라우드로 모멘텀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개인정보보호 기능 및 프라이빗 클라 우드와 관련된 제어기능을 퍼블릭 클라우드의 속성(경제성, 규모, 혁신속도)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VPC는 고객들이 클라우드 모델사용을 망설이게 했던 많은 문 제점들을 효과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상품화(commoditization)와 경쟁의 심화는 기본적인 클라 우드 서비스(IaaS)의 통합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벤더들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방향으로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상품화는 가격 하락 과 저수익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지만, 서비스 경쟁의 심화는 솔루션 및 고객들의 이용 가능 시장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다. 생존을 위해 공급업체들은 광범위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공서비스 분야를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 이다.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퍼블 릭 IT클라우드 서비스 지출은 예측기간 동안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 인다. IDC는 2017년 퍼블릭 IT클라우드 서비스는 IT제품 지출의 17%와 5개 주요 기술 분야(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PaaS, 서버, 스토리지) 성 장의 약 50%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aaS는 예측기간 내 여전히 가장 큰 퍼블릭 IT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자리를 유지할 것이며, 2017년 매출액의 59.7%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는 IT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는 PaaS와 IaaS이며,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29.7%와 27.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013년 56.9%의 점유율에서 2017년 43.9%로 감소하겠지만, 최 대 규모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유럽, 라 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점유율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흥시장에 서 클라우드 지출은 2017년까지 연평균 37.3%의 성장률이 예측되는데 이는 선진 시장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성장률이다.
 
젠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 산업 성장의 두번째 단계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업체들은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비즈니스 혁신과 산업변화에 집중된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가격압박 및 운영모델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업체들이 향후 2년의 방향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앞으로 20년동안 누가 IT시장을 이끌어가게 될지가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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