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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유럽 에너지 효율 조명 시장 수익 약 19억 2천만 달러에 달할 것
테크포럼
2012-03-14 15:12:29

유럽 에너지 효율 조명 시장 성장은 주로 백열등 및 다른 비효율적인 조명 기술들을 단계적으로 폐지시키기 위한 유럽 연합의 법안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효율 제품 성능에 비해 초기 비용이 높아, 이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2011년 유럽 에너지 효율 조명 시장은 약 11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8년에는 약 19억 2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CFL(Compact Fluorescent Lamps; 컴팩트 형광램프)이 현재 이 시장의 주요 제품 부문으로 다뤄지고 있지만, LED(발광 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s)의 기술 향상 및 가격 하락에 힘입어, 앞으로는 LED 제품들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비벡 왈리(Vivek Wali) 연구원은 “202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 감소시키고자 하는 유럽 연합의 목표는 에너지 사용 제품(EuP) 지침과 건물 에너지 절약 지침 등, 에너지 사용 제품 및 건물들에 특정 에너지 절약 기준을 적용시킨 다양한 지침들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지침들이 유럽 연합 전반에 걸쳐 백열등 및 기타 비효율적인 조명기기들의 단계적인 폐지로 이어지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에너지 효율 조명은 이들보다 효율성이 떨어지는 광원들에 비해 더 많은 초기 비용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유럽 소비자들은 에너지 효율 방안들보다는 할로겐 램프와 백열등의 광질이나 색감에 더욱 호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실들이 에너지 효율 조명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데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왈리 연구원은 “에너지 효율 조명 기술의 높은 초기 비용은 특히 가격에 예민한 주거용 시장 진입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조명 시장의 실사용자 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용 고객들 역시 앞에서 언급된 이유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보다는 백열등 조명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과 더불어 경쟁성을 갖춘 제품 가격 전략은 에너지 효율 조명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제조사들이 광고에서 주장한 바와 같은 제품 품질과 수명을 보장해야 한다.

“공급망 압력에 CFL과 LED 조명 가격이 크게 좌우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제품 품질 보장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의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가격 유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왈리 연구원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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