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주권을 둘러싼 국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차세대 원자력・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은 경제・산업・사회 전반의 구조적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을 선도형 기술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할 기반 기술의 내재화가 필수인데, 그 중심에 바로 소재 기술이 있다. 첨단 소재는 건설,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에너지, 산업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우수한 성능, 내구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는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5G, AI 기반 소재 개발에서 상용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금속소재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동차와 건설 분야의 회복세에 힘입어 점진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첨단 세라믹은 기존 금속을 대체하는 고부가 소재로, 전 산업 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2026년 시장 규모는 약 29억 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항공우주 및 석유화학 분야의 고온 단열재 수요가 핵심이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를 중심으로 한 슈퍼 섬유 시장은 모빌리티 경량화 트렌드와 맞물려 있는데, Persistence Market Research는 2026년 글로벌 고성능 섬유 시장 규모를 208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에 기업은 핵심 소재의 자립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학계는 전략기술에 기반한 기초·원천 연구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이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실패를 감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2,754억원 규모의 ‘2026년도 나노 및 소재분야 연구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본원 R&D정보센터에서는 모든 산업의 뼈대가 되는 첨단 미래소재 강국으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고자 「첨단 신소재별 기술개발 동향 분석 -코팅·필름/차폐·흡수/고방열/점·접착」을 발간하였다. 본서에서는 미래소재 신규과제 전략품목과 세라믹/금속/섬유/나노/코팅·필름/흡수·차폐/고방열/점·접착 소재의 연구개발 동향을 다루었다. 본서가 학계·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분야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