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헬스케어 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대표적인 산업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AI 기술 혁신은 진단, 치료, 환자 관리 및 행정 업무 등 의료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측면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술의 발전이 계속됨에 따라 그 활용 범위는 확장되고, 효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은 의료분야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 워크플로워를 자동화하는데 혁신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초기에는 텍스트 전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문서 요약, 임상 기록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텍스트 기반 응용에 집중하였으나, 최근에는 음성, 의료 영상, 텍스트, 생체신호 등 구조화 데이터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하는 대규모 멀티모달(LMM) AI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의료 AI의 적용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미국의회조사국(CRS)(2024)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의료 영상분석으로 질병의 조기발견 및 패혈증이나 심부전과 같은 고위험 질환의 발병 예측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알림이나 콘텐츠를 통해 치료 참여도를 높이고, 웨어러블 기기와 전자의무기록(EHR)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 행동을 분석하여 재활 및 치료관리에도 활용되고 있고, 신약 등 의약품 개발 및 제조 등의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AI 예측 모델링은 환자 입원예측을 통해, 병상, 직원, 장비 사용 등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가능하게하고 AI를 통한 진료 예약, 청구 처리, 임상 문서화, 의료 기록 관리, 챗봇을 통한 상담 등은 의료기관 행정 기능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수익성 관리에도 기여함으로써 의료산업 밸류체인 전체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AI는 인지형(Perception), 생성형(Generative), 에이전트형(Agentic), 그리고 물리적(Physical) AI라는 발전 방향을 통해 의료 인프라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 특화 에이전틱 AI는 의료현장의 각종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인지, 사전 예측을 통하여 워크플로우를 자율적으로 재설정하며, 피지컬 AI를 통해 현실의 기기를 자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기존 AI와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피지컬 의료 AI를 통해, 의료 패러다임은 ‘치료에서 진단과 예방’으로, ‘병원내 치료에서 원격, 재택 치료와 관리’로, 환자의 병력, 유전자 정보, 생활 습관 등의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형 정밀 의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기술개발과 시장 진출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어, 관련 분야의 국내 메디테크 기업의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당사는 AI기술로 변모하는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유망 분야의 사업 기회를 도출하기 위하여 국내외 피지컬 의료AI 산업의 최근 이슈와 동향, 주요국의 정책 동향과 기술개발과 시장 전망, 주요 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유력기업의 사업 추진 동향과 대응 전략 등을 심층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출판하게 되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