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생명공학의 발달,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식품에 대한 건강과 안정성 지향이 급속히 강조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하던 시대에는 식품수급과 식량확보가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식품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조절 기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2024년 생산실적은 2조 7,618억 원으로 전년(2조 7,585억 원) 대비 0.1% 증가하여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수출실적의 경우 전년(2억 4,834만 달러) 대비 12.2% 증가한 2억 7,864만 달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건강기능식품 중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제품은 전년과 같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제품(점유율 16.8%, 4,644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의 생산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부동의 1위인 홍삼 제품을 제치고 2024년 생산액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이중제형(정제 + 액상 일체형 포장) 소비 확대,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의 수출실적 상승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능성별로는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1조 1,651억 원)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1조 1,426억 원)의 매출액이 4년 연속 1, 2위를 유지하고 있고,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고자 하는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피부건강, 인지능력 향상 관련 제품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였다.
제품별로는 홍삼제품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홍삼을 포함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의 7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제품으로, 기능성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시된 원료와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인정 원료로 나뉜다. 현재 고시형 원료는 영양소(비타민 및 무기질, 식이섬유 등) 등 96종의 원료가 등재되어 있다. 2004~2025년 동안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피부 건강이 가장 많았고 체지방 감소, 관절·뼈 건강 등의 순이었다.
이와 같이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질병예방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핵심 동력산업이며, 세계 보건산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에서 질병예방, 일반식품의 개발은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에 당사는 2012년 이후 매년 발간해온 본 보고서가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관련 기관, 업체의 실무담당자에게 사업전략 수립과 시장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