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가 그린카(전기, 수소차)와 스마트카(자율주행, 커넥티드카)를 축으로 한 미래자동차 시장을 빠르게 변화 시키고 있다.
또한 미중간의 기술 패권경쟁이 격화되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공급망 변화가 진행되어, 기술 개발 뿐 만 아니라 시장 확보를 위한 장기 전략 수립도 기업의 성장을 좌우 할 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국민 안전과 보안 문제를 이유로 중국산 차량용 소프트웨어 탑재를 금지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관련 부품, 시스템과 기술 분야에서의 공급망 위기가 예상되는 등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재정의 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자동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급성장을 계속하던 전기차가 일시적 침체를 겪고 있고 수소차도 저성장에 머물고 있음에도 자동차의 전동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배터리의 성능과 가격, 화재위험 등의 문제가 개선되면서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도 중국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BYD, 샤오미 등 신흥 자동차 기업이 비약적인 기술 발전을 이룸에 따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도 규제완화에 나서고 있어 예상보다 빠른 시장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지원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 출시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2025년 2월 중국 전기차 신흥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BYD(비야디)가 ‘신의 눈(Eyes of God)’이라 불리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 시스템을 9,600달러 수준의 소형 전기 해치백을 포함한 전 모델에 무료 탑재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엔비디아가 설계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신 만들어주는 것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이 원하는 대로 현대차가 자동차를 만들어주는 사업인 ‘자동차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하여 변모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각 사에 특화된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차량 스펙을 제공하면 현대차가 차량을 제작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차 시대에 급변하는 자동차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보여주는 일례 이며,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해외 빅테크와 협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당사는 기술경쟁이 격화되는 국내·외 미래차 시장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하고 특히, 중견기업에 유망한 미래차 관련 기술 분야의 기술개발 전략을 소개하고자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으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사업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모쪼록, 본 보고서가 미래차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