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국내 이차전지 수출이 부진했다. 관련 기업들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이차전지 소재에 주목하며 개발·양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보편적인 전기차용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2020년 6,160만 달러에서 2027년 4억 8,250만 달러로 연평균 34.2%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저가형 전지로 이미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LFP 배터리의 비중도 2023년 37%에서 2026년 47%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은 2025년 44GWh에서 2040년 3천 3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되며 미국과 EU, 중국 등도 관련 정책과 법제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배터리 성능 평가와 유통 체계 등을 포함한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법’ 마련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시장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소 경제 시대를 맞아 수소연료전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관련 전주기 제조 기술과 산업적 활용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수소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
모빌리티 중 자동차 산업은 국내 5대 수출품목 중 하나이다.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 속 해결해야 할 과제는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부품을 경량화하여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다. 더불어 차량의 지능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관련 기업들은 많은 기술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망 위기, 원자재 및 물류비용 상승 등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다각적인 전략 수립, 기술개발, 품질 및 생산성 향상 그리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모빌리티 R&D 투자와 함께 인재양성 노력을 배가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차전지/연료전지/모빌리티 분야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관련 기관들의 분석 정보자료를 토대로「K-배터리 기술 분야 경쟁력 동향과 미래 모빌리티 부품/소재 R&D분석」을 발간하였다. 1편에서는 K-이차전지/연료전지 산업 이슈와 최신 기술개발 R&D 분석을, 2편에서는 전기차·수소차 부품/소재개발과 기술 전망을 다루었다. 본서가 학계·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분야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