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융복합화와 전동화 추세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가전 등 전자기기를 넘어 EV 등 미래형자동차뿐만 아니라 의료, 산업·수송, 특수목적(우주, 군사) 등 全분야에서 배터리(Battery)가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사물배터리(BoT: Battery of Things) 시대가 본격 도래하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전자제품용 소형 배터리 시장은 이미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전기차를 중심으로한 모빌리티용 고효율 중대형 이차전지가 국가간 경쟁과 공급망 이슈의 중심에 섰으며, 수소경제의 중심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는 모빌리티와 발전 분야에서 시장을 성장시켜나가고 있으며, 탄소중립시대의 총아로 기대를 받아온 태양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풍력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 성장세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는 로봇, 드론 등 신산업 분야 또한, 배터리의 성능과 가격 등이 시장 확대의 관건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경우 소형화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배터리의 중요성은 상품성을 극대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세대 전지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과제인 에너지 시스템의 전기화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으로 최근 심화되는 기술패권 경쟁 및 자국산업 보호주의 등 블록화 물결의 중심에 있으며, 이에 우리나라는 전략적 대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의 생산을 미국 내로 유도하여 자국의 산업을 보호·육성하고 중국을 배제하려는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으며, EU도 ‘핵심원자재법(CRMA)’ 제정 추진을 통해 리튬, 니켈 등 주요원자재에 대한 EU 역내 공급망 강화 에 나서며, 배터리 산업 강화에 나섰으며, 우리나라도 이차전지, 수소, 차세대 원자력 등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고 관련 차세대 전지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리튬이온전지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어, 기술 경쟁력 향상과 시장 확보에 더욱 정진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며, 다가오는 수소경제에 대응하여 수소 연료전지 분야의 기술 개발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사물배터리(BoT: Battery of Things) 시대를 맞아 유망 배터리 시장의 3개 축인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태양전지 시장의 글로벌 이슈와 최근 동향, 향후 시장 전망 등을 망라하여 기술과 시장을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여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모쪼록, 본서가 배터리 관련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