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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테크포럼
2021-06-17 09:28:41

해를 넘긴 코로나19의 상황은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의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추세대비 3%p 이상 낮아졌으며, 고용 역시 약 46만 명 감소했다1. 과거 IMF 외환위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기 침체에 해당하는 큰 경제위기라 할 수 있다2. 세계 무역 규모는 2020년 전년 대비 10.6% 감소해3 외환위기(2.4%) 보다도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경제가 역성장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의 패러다임은 가속화되면서 우리 산업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적절히 활용되면서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클로바의 인공지능 음성 로봇이 코로나19 능동 감시자에게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확인함으로써 의심 환자를 관리하는 행정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한 사례는 이미 잘 알려졌다. 이외에도 마스크 재고 수량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잔여 백신을 예약하는 시스템까지 디지털 기술이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최근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등에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협력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은 자칫하면 멈출 수 있었던 우리의 삶을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딜리버리 히어로가 공개한 배달의 민족 주문건수는 2019년 대비 2020년 75%가 증가해 7억 2천 900만 건을 기록했으며, 쿠팡, SSG 닷컴, 11번가, 마켓컬리와 같은 온라인 유통기업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작년 12월 주문마감율이 100%에 달하기도 했다4. 이렇듯 가속화 되는 디지털 전환은 우리의 삶과 산업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본고에서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되는 디지털 전환의 사례와 이에 따르는 구조적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빨라진 디지털 전환의 모습

코로나19와 구조적 변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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