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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스마트폰 보급 확산이 호주 모바일 헬스 시장을 견인
테크포럼
2013-03-06 10:38:26

기존의 의료 접근방식과는 달리, 모바일 접근방식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3G 및 4G 네트워크 보급이 늘어나는 것에 힘입어,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활용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재 모바일헬스(mHealth)는 중대한 변곡점(inflection point)에 놓여있다.

2012년 호주 의료 산업은 데이터, 음성,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약 3억 7천만 호주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모바일 앱이나 기기 판매로 인한 수익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지역 헬스케어 사업부의 리누 블러(Rhenu Bhuller) 부사장 말에 따르면, 급성 환자에서 예방으로 치료 목적에 변화를 준 것이 호주 커넥티드 헬스 시장 성장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수세기에 걸쳐 형성된 의사와 환자들간의 관계에서도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모바일 및 무선 기술로 인해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블러 부사장은 “가족이나 친구, 기술의 도움을 받으며 환자 스스로 돌볼 수 있는 재택치료와 같이 병원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의 접근 방식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바일헬스는 대량의 헬스케어 전달 방식에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어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를 주는 가장 큰 요인들 중 하나로 꼽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2년 아태지역 의료 산업에서 모바일 데이터, 음성 및 서비스 시장 크기는 호주 달러로 약 76억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호주가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의 3G, 3.5G, 4G 데이터망 보급이 급속히 이뤄지면서 해당시장 내 사업모델이 탈바꿈하는 진화 과정을 겪을 것으로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전망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 모바일헬스 개입에 주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수적으로 과다해진 애플리케이션들의 새로운 혁신으로 다양성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임상 소견들을 바탕으로 볼 때 모바일 당뇨 관리 시스템이 현재는 물론 향후 4년간 성장 잠재력을 가장 많이 지닌 부문으로 지목됐다.

블러 부사장은 “현재 많은 모바일 의료기기들이 의료정보기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으며 IT 네트워크들은 의료기기를 통해 원격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블러 부사장은 “환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포도당 분석이나 호흡 중증도, 혈압 측정,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기록 등, 생체 신호를 집에서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 거기에 모바일 기기의 용량과 더 신속해진 컴퓨팅 속도, 그리고 사용 용이성 및 휴대성이 만성 질환에 대한 진단이나 모니터링에 최적의 솔루션으로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주요 트렌드로 모빌리티에 대해 논의될 때 많은 판매업체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앱에 중점을 둔다. 현재 설계 및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병원 환경에서의 BYOD 트렌드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이의 성공 핵심은 기기 제조업체와 모바일폰 판매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사, 시스템 통합기업,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들간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고립형 모빌리티 솔루션보다는 선진 헬스케어 전달 기술 생태계 구축에 힘쓰는 것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메디컬 및 헬스케어 앱이 3번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이다. 애플 앱스토어는 현재 17,000 여개에 달하는 헬스케어 관련 앱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60%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끝으로 블러 부사장은 “기존의 모바일헬스 애플리케이션들이 모바일 네트워크와 케넥티드 기기의 결합된 사용으로 헬스케어 플랫폼 범위를 크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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