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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자] 꿈의 소재 ‘그래핀’을 이용한 박막 트랜지스터의 비상
테크포럼
2012-08-20 09:33:59

특허청은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그래핀(graphene)과 관련된 박막 트랜지스터의 특허 출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핀(graphene)은 전도성이 우수하고 잘 휘어지는 특성이 있어 TV 화면을 볼 수 있는 투명 유리창,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입는 컴퓨터 등의 각종 전자소자에 이용 가능하므로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 하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07~’11년)간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트랜지스터의 국내 특허 출원을 조사한 결과, ‘07년 1건에 불과하던 출원이 ’08년 5건, ‘09년 9건, ’10년 31건, ‘11년 37건으로 최근 2~3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동안 실리콘 반도체의 미세 가공기술과 데이터 처리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학계 및 산업계에서는 실리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로 그래핀을 연구·개발하는데 열을 올려 왔다.
 
특히 최근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서 상용성을 갖춘 새로운 구조의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발표하면서 관련 기술 특허출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 32건, 각 대학 내 산학협력단 26건, 한국과학기술원 6건 등으로 삼성전자와 대학 내 산학협력단의 특허출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5년(‘07~’11년)간 국가별 출원을 보면, 우리나라 77건, 미국 49건, 일본 9건으로 조사되어 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가 그래핀을 이용한 트랜지스터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에서 미래 반도체의 주역인 그래핀을 이용한 트랜지스터 상용화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고, 이에 맞추어 산·학·연의 연구 결과가 특허출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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