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인도 에너지 부족 극복에 실행 가능한 유일한 솔루션으로 ‘BIPV 프로젝트’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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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포럼
- 2012-04-17 11:25:25
1년 365일 중, 300일은 맑은 날씨를 보이는 인도의 지리적 위치는 태양열 발전이라는 거대한 잠재력 활용을 가능케 한다. 이에 2050년 인도에서 생산되는 전체 전력 중 69%가 태양 에너지와 같은 재생 에너지들이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 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은 건물 외피 일부에 사용되는 기존 건축 자재(외관 유리/패널, 또는 알루미늄 클래딩/ 스트럭추얼 글레이징 등)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는 광발전 자재들이다. 인도에서 BIPV는 새로운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며, 현재 초기 단계에 있다. BIPV는 빌딩 내에서 메인 혹은 대안적인 전력원으로써,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건물 내부 사용뿐만 아니라, 그리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BIPV는 PV산업에도 속하지만 건축자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따라, ‘그린빌딩’ 운동의 일환으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선진국에서 BIPV 시스템은 유효한 유틸리티 그리드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오프그리드 시스템으로 독립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적라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BIPV 빌딩 외피용 자재는 일반 건축 공사에 쓰이는 기존의 빌딩 외피용 자재보다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된다. 하지만 기존 자재와 발전기 비용을 대체하여 BIPV 증분원가를 줄이고, 이 기존 장비들의 수명 주기 비용을 개선시킬 수 있다. 즉, 독립된 전용 마운팅 시스템이 필요한 PV 시스템과 비교해 BIPV 시스템 사용은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술 발전에 힘입어 혁신적인 제품이 늘어나고, 태양전지판의 관세가 5% 감소되며 태양광 발전판 물품 관세가 100% 공제된다는 점들이 인도 태양광 산업의 참여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들을 주고 있다.
현재 인도는 태양 전지판(폴리실리콘)에 사용되는 원자재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이에 대해선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기술 부문 관련해서는 결정 실리콘 기술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10%만이 박막 기술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는 현재 인도가 갖고 있는 박막 기술 효율성이 결정 실리콘과 경쟁하기 힘든 수준에 머물고 있어, 대규모 태양열 발전에 사용되기 힘들다는 점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됐다.
따라서, 인도에 가장 적합한 건축방식은 현지 그리드에 연결된 옥상용 발전기와 BIPV 시스템이라는 사실이 자명하다. 하지만 태양광 PV모듈이 향후 십년간에 걸쳐 원가 절감을 지속시킬 계획에 따라, 이러한 기반시설에 대한 가설은 추후에나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는 미래 인도 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시키고, 화석연료로 발생된 전력과의 경쟁을 가능케 할 것이다.
건설 분야의 주도층(설계업자, 도장 및 도배업자, 개발업자)들 사이에 BIPV의 광범위한 수용과 PV와 빌딩 통합에 대한 인식 및 통합 의사 증대는 아직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프로젝트 시작 단계에 실시되는 설계 작업에서 설계와 컨셉과 이들의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고객들에게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인도는 심각한 전력 부족에 몸살을 앓고 있다. 2010-2011년간 전력 부족량은 671억 4,800만KWH에 달했다. 2010년 인도 전체 전력소비는 6,010억 KWH으로 나타났으며, 분야별로는 산업 35%, 주거 28%, 상업 9%, 기타28%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까지 매해마다 1조 K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에너지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유효하고도 유일한 솔루션으로 ‘BIPV 프로젝트’를 인도내 모든 개인 및 기업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