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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2015년 4560만대, 2019년에는 1억2610만대 규모로 성장
테크포럼
2015-04-06 12:36:30

새로운 벤더, 새로운 디바이스, 그리고 엔드유저 인식 확대로 인해 2015년 전세계 웨어러블(Wearable) 시장은 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IDC의 Worldwide Quarterly Wearable Device Tracker 최신 연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5년 전세계 웨어러블 출하대수는 지난해 1960만대 대비해 133.4% 성장한 4570만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향후 5년간 연평균(CAGR) 45.1%로 성장해 2019년에는 출하량 규모가 1억26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써드파티(third-party)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 웨어러블(Smart Wearables), 또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5년 시장은 더욱 상승세를 얻고 있다. 애플 워치(Apple Watch), 모토로라의 Moto 360, 삼성의 갤럭시 기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출하량은 2015년 2570만대 규모로 전망되는데, 이는 2014년의 420만대 보다 무려 510.9% 증가한 수치이다.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않는 베이직 웨어러블 또는 디바이스의 경우, 2014년 1540만대에서 2015년 2000만대로 전년대비 30.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IDC의 웨어러블 연구팀을 이끄는 라몬 라마스(Ramon Llamas) 리서치 매니저는 "스마트 웨어러블은 올해 애플 워치의 출시와 함께 큰 도약이 예상된다"며, 애플 워치는 전반적인 웨어러블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직 웨어러블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시장의 많은 세그먼트에서 단순하고 단일한 기능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밴드, 팔찌, 시계 등 손목형(wrist-worn) 웨어러블은 2019년까지 전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대부분의 벤더들이 이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IDC는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 손목형 제품 다음으로는 모듈형(modular) 웨어러블 디바이스인데, 이러한 디바이스들은 클립이나 스트랩을 사용해 신체의 어느 부위에나 착용할 수 있다. 모듈형 디바이스는 전통적으로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보다 생산측면에서 훨씬 간단하고 사용 특화된 장치로서 잘 기능한다. 세 번째 범주는 의류형(Clothing)으로 셔츠, 양말, 모자 및 기타 제품에 컴퓨팅 파워를 내장하는 방식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웨어(eyewear)는 특정 산업의 기업 사용자들에게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어웨어(earwear)는 시장의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어폰이 오디오 뿐만 아니라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다.
 
한편, IDC's Worldwide Quarterly Device Trackers 연구조사를 총괄하는 라이언 리스(Ryan Reith) 이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성장은 피트니스 밴드가 이끌었으며, 최근까지 여유로운 마진을 제공하는 가격대를 제시해왔으나, 이제는 상황이 변화되고 있다. 스마트폰 OEM 업체들이 적은 비용으로 피트니스 밴드를 스마트폰과 함께 번들로 제공하면서, 피트니스 밴드의 가격은 일부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리스 이사는 "시장 흐름도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고가의 디바이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애플의 시장 진입은 상징적이지만, 성공의 열쇠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매력적인 사용 사례를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사용자가 전통적인 시계나 액세서리를 충전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손목형 디바이스나 다른 형태의 웨어러블로 대체할 충분한 이유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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