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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국내외 슈퍼컴퓨터 동향
테크포럼
2018-08-02 09:54:07

ㅁ2018년 6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미국의‘서밋(Summit)’으로 지난 2012년부터 중국에 빼앗긴 정상을 탈환
ㅁ2018년 하반기 운영 예정인 우리나라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는 11위에 등극

● 슈퍼컴퓨터의 성능 순위는 매년 6월과 11월에 1위부터 500위까지 집계되고(TOP500), 지난 2018년 6월에 독일에서 개최된 국제 슈퍼컴퓨팅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순위를 공개함 ― 순위의 측정 방식은 High Performance Linpack(HPL)1에 대한 실제 성능을 측정하여 높은 순으로 결정
― 1위를 차지한 시스템은 미국의 서밋(Summit)으로 122.3 PetaFLOPS의 실측 성능*을 달성
* 성능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HW 설계치로 계산된 이론 성능과 HPL로 실측한 성능으로 나뉨. 측정단위는 초당 부동소수점연산수(Floating Operations Per Second, FLOP)이며 Peta는 천조를 나타내는 접두어
―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도입한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가 실측 성능 13.93 PetaFLOPS로 11위에 등재
● 이번 TOP500의 주요 경향은 인공지능 컴퓨팅과 고성능컴퓨팅(HPC)의 기능을 모두 보유한 슈퍼컴퓨터가 부상2 ―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서밋과 더불어 10위권 안에 총 5개의 시스템이 NVIDIA Tesla GPU*를 가속기 형태로 구축하여, 전통적인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시뮬레이션과 함께 심층학습 기반의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
* 작년 6월에 공개된 차세대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시스템인 Volta 시리즈는 행렬연산에 최적화된 Tensor core를 탑재하여 심층학습에 특화된 가속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1위, 3위, 5위에 등극한 슈퍼컴퓨터가 Volta GPU를 탑재
― 이러한 경향은 전통적인 HPC 시뮬레이션* 영역에 인공지능, 기계학습, 심층학습 등의 방법론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그 접목 비중은 여전히 낮지만 향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 날씨/기후 예측, 금융 분석, 유전체 분석, 석유 시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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