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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2018 DOOH 접촉 실태 및 광고 효과
테크포럼
2018-09-05 12:46:25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VR) 등 신규 테크놀로지와 사이니지 플랫폼의 개발로 광고주의 DOOH를 통한 광고 메시지 도달 기회가 확대되었다. 정보 및 재미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만져보거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DOOH 상품이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장소 및 시간대에 원하는 타겟을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일례로 미국계 다국적 금융 서비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는 지난 4월 뉴욕 시티에서 제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손님을 태운 택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방문점 및 특정 파트너사를 지날 시 택시 상단 사인보드에 파트너사의 광고 메시지를 노출하는 GPS 기반 위치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주변 차량 운전자나 행인들에게 연관성 높은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파트너사의 내방 손님을 효과적으로 확대했다.

이처럼 DOOH를 통해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은 지난 2016년 행안부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제도 도입으로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코엑스 일대의 경우, 지난 3월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가 가동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그 설치 대수가 늘어날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1, 2위를 앞다투는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DOOH 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발맞추어 광고주 및 브랜드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및 상호작용에 효과적인 DOOH 미디어 활용 방안을 고민하며 점차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차세대 광고 매체로 주목받고 있는 DOOH 시장에 주목하여 DOOH 장소에 따른 접촉 실태와 유형별 광고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DOOH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하는 광고주 및 브랜드 마케터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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