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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통상연구원] 신남방권 주요국 수입구조 분석
테크포럼
2020-04-23 09:03:24

Ⅰ. 신남방권 수입시장 동향 
Ⅱ. 기술수준별 중간재 수입 분석   
Ⅲ. 고급소비재 수입 분석 
Ⅳ. 시사점 및 결론

 

[원문보기]

 

 

[본문요약]

신남방권은 풍부한 인구와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수입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 중이다. 신남방권의 상품 수입은 2018년 1조 9,431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수입이 2010년 대비 49.1% 증가함에 따라 세계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동기간 1.4%p 상승했다. 신남방권 수입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對아세안, 對인도 수출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본보고서는 신남방권 주요국 수입시장을 가공단계별로 나누어 분석함으로써 수입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했다. 신남방 주요국의 소비재 수입비중은 증가세인 반면, 중간재 수입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총수입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신남방 주요 5개국 모두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태국과 싱가포르의 소비재 비중은 2.0%p 이상 상승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의 소비재 비중은 각각 1.6%p, 0.8%p, 0.5%p 상승했다. 고급소비재 수입은 전체 소비재 수입보다 빠르게 증가 중이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의 고급소비재 연평균 수입증가율은 전체 소비재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도의 고급소비재 연평균 수입증가율은 15.4%로 고급소비재 시장이 다른 주요국 대비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베트남은 실내장식, 인도는 패션의류, 싱가포르는 뷰티제품의 수입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편, 자국의 중간재 조달이 늘어나며 중간재 수입의존도는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중간재 수입비중이 감소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과 인도를 중심으로 고위기술 중간재 수요가 확대되었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중위기술 중간재 수요가 늘었다.

 

  신남방권은 우리기업의 핵심시장인 만큼 신남방권 수입시장의 변화에 적합한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간재 위주의 수출에서 탈피해 빠르게 성장 중인 고급소비재 수출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고급소비재 중 뷰티제품을 제외하면 신남방 수입시장 내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수입수요가 큰 패션의류, 패션잡화 진출이 더뎌 우리나라 제품은 각 국가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중간재 수출은 기술수준을 고려한 국가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베트남은 고위기술 중간재, 인도는 중위기술 중간재에 대한 수입수요가 꾸준히 확대 중으로 관련 품목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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