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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탄소나노튜브 사업화 진전 가속된다
테크포럼
2018-11-28 18:11:41

탄소나노튜브(이하 CNT)는 우수한 기계적 강도, 열/전기 전도성 덕분에 미래 소재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2000년대 초, 다수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CNT 사업을 시작했으나 시장 성장이 지연되면서 일부 기업들은 사업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공급, 수요 측면의 이슈들이 해결되면서 사업화가 진전되고 있다. 다양한 생산 공정이 등장하면서 대량 생산 기술이 발전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 또한 수요 산업의 기술 발전에 따라 소재에 요구하는 물성 수준이 높아지면서 복합재료, 전지재료 등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CNT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CNT 제품을 출시하거나, 특정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화학 기업들은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에 CNT 기술을 적용해 차별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시장 상황 호전에 따라 신규 기업의 참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CNT 시장 성장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래핀,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등 차세대 신소재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CNT 기업들은 선발자로서의 우위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정 혁신을 통한 코스트 절감, 고객 가치를 제고하는 어플리케이션 선점, 수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용도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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