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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IDC, 지난해 4분기 세계 태블릿 출하량 사상 처음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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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16:55:18

IT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www.idc.com)의 'Worldwide Quarterly Tablet Tracker' 프로그램의 예비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2010년 시장이 시작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4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7천610만대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4년 연간 출하량은 2억2,960만대로 전년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DC 'Worldwide Quarterly Tablet Tracker' 연구팀의 지테쉬 우브라니(Jitesh Ubrani) 연구원은 "애플과 삼성이 태블릿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패드 기존 모델의 판매를 유지하고 249 달러의 저가 제품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아이패드 판매를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낮은 원가를 강조한 후발 벤더들이 중가 및 고가 안드로이드 제품들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삼성의 고전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2천140만대를 출하하며 28.1%의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켰고, 삼성 또한 1천100만대를 출하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레노버가 4.8%, 아수스 4%, 아마존이 2.3%의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해 레노버가 유일하게 성장세를 나타냈다.
 
IDC는 태블릿 시장이 둔화된 것은 분명하지만, 2015년 태블릿 시장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OS, 대화면 폼팩터 추세, 생산성이 강조된 솔루션 및 제스처 인터페이스와 같은 기술 혁신 등이 2015년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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