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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한국IDC, 국내 유선랜 장비 시장 연평균 2%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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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12:01:48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Korea Fixedline Equipment Market 2014-2018 Forecast and Analyst, 2014H1 Review')에 의하면, 올해 국내 유선랜(Local Area Network) 장비시장은 전년 대비 0.5%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5,934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2%의 비교적 완만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2018년 6,52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그동안 통신사업자간에 경쟁적으로 투자해 왔던 모바일 LTE 및 LTE-A 인프라의 안정화에 따라 무선 CAPEX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인 유선 CAPEX의 상승은 통신사업자의 유선 통신 인프라 투자 회복을 기대할만하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 상반기 기준 국내 유선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는 IP 기반의 L2-3 스위치, L4-7 스위치, 라우터를 포함하며, 네트워크 장비 매출은 벤더(공급사) 매출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한국IDC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국내 유선랜 장비 시장에서 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L2-3 스위치 시장은 2014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1,924억원 규모를 형성했다"고 언급하면서, 2020년까지 5,500억원이 투자되는 기가코리아사업과 더불어 전반적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3.3% 성장하며 2018년 연간 4,72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높은 성장이 기대되었던 L4-7 스위치 시장은 2014년 상반기 업체간 가격 경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하며 203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L4-7 스위치는의 기존 로드 밸런스(Load Balance) 기능 외에 보안, 가속, QoS(Quality of Service), 네트워크 주소 변환(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3.6%로 성장하며 2018년 60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네트워크를 대비해 SDN(Software Defined Network) 및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의 도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무리한 전환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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