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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2분기 전 세계 AMOLED 패널 출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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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7 16:09:28

삼성전자 갤럭시S4 등 고성능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전 세계 AMOLED 패널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하는 기록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시장조사업체 IHS가 최근 발행한 ‘분기별 OLED 패널 출하 보고서 - 2013년 3분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AMOLED 패널 출하량이 1분기의 4,554만 장보다 높은 5,306만 장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분기의 3,758만 장과 비교했을 때, 41%나 증가한 수치이다.
 
IHS 모바일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비니타 작한월(Vinita Jakhanwal) 이사는 “소형 AMOLED 패널의 공급과 수요를 모두 담당하고 있는 삼성이 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수요 측면에서 봤을 때,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부는 AMOLED 패널의 최대 소비자이며,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삼성 디스플레이는 AMOLED 패널의 최대 생산자이다.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빠른 매출 성장을 누리면서, 이 회사의 AMOLED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시장을 살펴보면, 삼성 갤럭시S4가 2분기에 AMOLED 패널 수요를 가장 많이 이끈 모델로, 이 스마트폰에 쓰인 4.99인치 패널 출하량은 월 1천만 장에 이르렀다. 가장 덕을 많이 봐 왔던 갤럭시SIII에 사용된 4.8인치 패널은 S4 모델이 좀 더 인기를 끌면서 출하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한편, 삼성은 ‘패블릿(Phablet; 스마트폰+태블릿)’이라고도 불리는 갤럭시노트2에는 5.5인치 AMOLED 패널을 적용했다.
 
AMOLED 패널은 주로 고성능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와 비교하여 AMOLED 디스플레이가 색재현율과 명암비가 더욱 높기 때문”이라고 IHS의 강민수 책임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AMOLED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누리고 있는 지배적 점유율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며, 그 비중은 9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3%는 모바일 게임기, 디지털 사진기, 캠코더,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들이 나눠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출하량을 패널 크기 별로 분석해 보면, 4인치대가 4,520만 장으로 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5인치대가 5백만 장으로 9%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3인치대가 280만 장으로 5.3%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1%는 TV용 대형 패널과 2인치대 및 7인치대 소형 패널이 차지했다. 삼성이 지난 6월에 LG전자의 OLED 모델 경쟁 제품으로 선보인 55인치 OLED TV 등 50인치대 패널도 여기에 포함된다.
 
2분기에는 패널 출하 면적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총 34만 1천 제곱미터의 패널이 출하됐는데, 이는 1분기 대비 18% 성장,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한 수치이다.
 
2분기 출하된 AMOLED 패널은 평균 패널 크기와 평균 판매가격 모두 증가하였다. 2분기 평균 판매 패널 크기는 4.83인치로, 지난 1분기의 4.80 인치 대비 0.6%가 커졌으며, 이는 4.99인치 패널 출하량의 빠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단위면적당 가격 (인치별 평균 판매가격)은 2.79달러를 기록, 1분기의 2.66달러보다 5% 올랐다. 풀HD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는 4.99인치 AMOLED 패널의 성능이 향상되어 4.8인치 패널 대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MOLED 패널은 전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아주 일부분만 차지하고 있다. 2분기 전 부문에 사용되는 중소형 패널의 전체 출하량은 7억 4,300만 장으로 집계되었으며, 대부분이 액정표시장치(LCD)가 차지하고 있다. OLED는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단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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