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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인터넷] 실물카드를 대신하는 모바일 카드 출원 증가
테크포럼
2013-05-10 11:25:05

최근 모바일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카드 기능을 수행하는 ‘모바일 카드’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모바일 카드와 관련한 특허 출원은 2007년에 연간 20건 내외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 총 49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민의 60%가 소유할 만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모바일 카드가 대중화되고 모바일 카드 관련 출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 회사의 출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붙임2). 모바일 카드 이용금액이 2011년 145억 원에서 2012년 784억 원으로 5.4배나 늘어날 정도로 커지면서 최근 금융회사들이 앞다투어 모바일 카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경향이다.

실제로 모바일 카드 전환에 따른 효과는 크다. 사용자는 실물 카드 없이 카드 사용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줄어든다. 서비스 제공자는 장당 평균 200원 정도인 실물 카드 발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지난 한해 발급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총 2억 412만 장으로, 이를 모두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면 최대 408억의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플라스틱 카드 발급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 효과와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 카드 사용의 확대를 막는 걸림돌도 있다. 가맹점에 추가적인 결제기 설치 부담을 줄여야 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노력도 필요하다.

최근의 출원 특허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휴대폰에 바코드 형태로 카드를 표시해 기존의 바코드 리더기로도 결제가 처리된다. 미리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할인/적립을 고려해 최적의 카드를 추천하는 기술도 눈에 띈다. 보안 강화를 위해 OTP(one time password)나 생체인식 기술이 사용되기도 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의 보급에 따라 기능향상과 보안강화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금융 회사를 중심으로 이 분야 기술 경쟁과 서비스 경쟁이 더 활발해질 것이고, 자사 모바일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특허 출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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