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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국내 생체인식 컨트롤러 관련 특허출원 증가
테크포럼
2013-05-02 12:10:01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본 사람들은 톰 크루즈가 손동작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했던 장면이 인상 깊었을 것이다. 이러한 동작인식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게임 컨트롤러인 키넥트(Kinect)를 통해 대중화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특정 동작의 인식을 넘어, 우리 인체의 다양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신생회사인 탈믹 랩스 (Thalmic Labs)는 신개념 모션인식 입력 장치인 ‘MYO’를 선보였다. ‘MYO’는 사용자의 근육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분석하여 손가락 및 팔의 동작을 읽어낸다. 이렇게 읽어낸 움직임으로 게임 및 여러 장치의 조종이 가능하다.
 
근육인식은 의료 기기분야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재활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Saebo사는 미국 특허청에 근육인식 관련 기술을 출원하였다. 이 장치는 사용자 근육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보조 장치가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생체인식 컨트롤러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008년까지 매년 10여건 정도에 불과했으나, 2009년 41건을 기점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에는 63건에 이르렀고  대기업 및 외국이 각각 31%, 그 외 개인이 6%, 중소기업 14%, 그리고 학교 및 연구소가 18%로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생체인식과 관련되어 국내 출원된 발명을 살펴보면, 국내 통신사에서 출원중인 시선 추적을 이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있다. 이 발명은 사용자의 눈을 촬영하여, 시선의 추적 및 시선 집중을 감지한다. 이렇게 시선을 입력으로 이용함으로써, 휴대 단말을 들고 있어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경우의 입력을 돕는다.

다른 기술로는 에이오엘(AOL)사가 2010년 국내에서 특허를 받은 근육 감지 가상 키보드가 있다. 이 기술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표준 키보드와 맵핑시킨 후, 이 정보를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키보드를 휴대하지 않고도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한다.1968년 엔젤바트가 마우스의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마우스는 인간과 컴퓨터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한 혁명적 발명품이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마우스로 대표되는 기존의 입력장치는 생체인식 컨트롤러와 같은 새로운 입력장치로 점점 더 대체될 것이다.

또한 생체인식 컨트롤러는 현재 대중화된 동작인식을 넘어서, 근육 및 시선 등 신체의 각종 정보에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활용 분야 역시 보안, 게임 및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편리한 휴대 및 직관적이고 자극적인 정보입력에 익숙한 현대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관련 특허 출원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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