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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습식 공기청정기 특허 출원 동향
테크포럼
2013-04-12 08:42:54

화창한 봄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황사를 공기청정기로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들어, 가습과 공기청정을 같이 하면서도, 향기치료, 실내장식 등 다양한 기능과 안전성까지 구비한 습식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습식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0년 12만대, 2011년 20만대, 2012년에는 25만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201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며 매출액이 5,000억원(‘11년도 기준)을 넘어가면서 위니아만도와 웅진코웨이 등 환경가전업체가 주도하던 시장에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등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습식 공기청정기에 대한 특허출원은 최근 10년(‘03~’12년) 사이에 연평균 38건 정도가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데, 주로 물방울접촉식과 매체접촉식이 전체 출원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습식 공기청정기는 물로 오염물질을 씻어내기 때문에 물을 자주 교환하여 위생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살균처리 기술에 대한 특허도 최근 10년간 123건이 출원되었으며 논란이 되었던 살균제보다는 자외선, 오존, 광촉매 등 안전한 살균원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요즘 가전제품의 경향에 맞게 습식 공기청정기도 건강보조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부가하고 있다. 주요 부가기능(총 77건 출원)은 건강보조(49건, 64%), 실내장식(18건, 23%), 온도조절(6건, 8%), 조명(2건, 5%) 등이다.

건강보조 기능으로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를 살균하는 것과 소나무 추출물(피톤치드 향)을 카트리지로 적용하여 삼림욕 효과를 갖게 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음이온이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피톤치드가 천연 항생제로 작용하여 아토피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일례로 제품의 외관을 백자, 화로 등에서 모티브를 딴 것이 있고, 전면부에 폭포처럼 물이 흘러내리면서 공기 중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것도 있다. 또 다른 예로 공기청정기에 어항을 탑재하여 열대어를 키우거나, 음이온 발생기에서 피톤치드 향을 발생시키고, LED 조명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있다.

과거,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으로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오는 가습 겸용 습식 공기청정기는 물로 공기의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방식으로, 살균제 사용 없이 물만 자주 교체하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여, 안전할 뿐만 아니라, 열대어를 키울 수 있는 등 부가적인 기능까지 충실하게 구비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한 공기청정기로 황사를 극복하고, 봄의 산뜻함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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