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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소프트웨어] 2011년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8.6% 성장
테크포럼
2012-04-02 10:05:11

지난해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대외 경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형 그룹사 및 금융, 통신권의 지속적인 IT 투자 모멘텀에 힘입어 견조한 시장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의 최근 발표한 2011년 4분기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8.1%, 전년 동기 대비 13%의 큰 폭의 증가세로 2011년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2011년 시장은 전년 대비 8.6% 성장한 3,887억원 규모로, 용량 측면에서는 57.2% 증가한 200PB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 통신, 금융 부문이 각각 전년 대비 18.5%, 14%, 11.2%의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시장 성장률을 나타내며 지난해 스토리지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 그룹사를 중심으로한 제조/유통 부문은 글로벌 시스템 통합 및 MES, PLM 고도화, BI 도입이나 내부 보안을 위한 문서 중앙화와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등 IT 투자가 지속되었으며, 통신권의 경우도 신사업 확대에 따른 인프라 통합, 교체 및 LTE 구축 등 차세대 투자 모멘텀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금융 시장 역시 보험,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투자가 지속되었으며, 인수합병, 분사 등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스템 증설, 통합 및 재해 복구 수요가 주요 은행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스토리지의 추가 도입으로 이어졌다.

한국 IDC 박예리 선임 연구원은 “최근 VDI 도입의 확산 추세 역시 스토리지 시장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분산 저장 환경의 중앙 집중화로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직접적인 니즈가 확대되고 있으며,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비용 효율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이 시장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로 대변되는 데스크탑 가상화 시장은 기업 IT 인프라의 운영 효율 및 내부 정보 보안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체된 스토리지 시장을 견인할 신규 수요로 주목받으면서, 확장성과 경제성을 내세운 스케일아웃(Scale-out)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주요 벤더들이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시장 선점 경쟁이 두드러질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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