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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소프트웨어]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 연평균 40% 성장 2015년 169억 달러 전망
테크포럼
2012-03-29 10:53:34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에 의하면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2010년 32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169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평균 40%의 성장률(CAGR)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성장률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치다.

IDC에서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연구부문을 맡고 있는 댄 베셋(Dan Vesset) 부사장은 "대형 IT 기업과 신생기업들이 고객 및 시장점유율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빅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기술을 구입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하여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여러 산업 및 지역에 걸쳐 이미 활용사례(Use case)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댄 베셋 부장은 “대형 IT 벤더와 신생기업 모두에게 빅데이터 기회가 있다”며, 대형 IT 벤더들은 자사 제품의 진화 및 인수를 통해 빅데이터를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솔루션과 구성(configuration)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빅데이터 기술에 투자된 벤처캐피털이 5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5년간 전세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4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개별 부문 성장률은 서버 27.3%, 소프트웨어 34.2%, 스토리지 61.4%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빅데이터 기술 부문에 대한 어플라이언스, 클라우드 및 아웃소싱 관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최종 사용자(end users)들이 기술역량 자체보다는 비즈니스 가치에 보다 더 주목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더불어 시스템 성능, 가용성, 보안 및 관리 편의성 등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달성하는 방법은 벤더들간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숙련된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와 분석 전문가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인력 공급 제약이 빅데이터 기술의 채택과 사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벤더들은 빅데이터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

IDC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의 프로그램 부사장인 벤자민 우(Benjamin S. Woo)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가 2015년까지 빅데이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편, 빅데이터 운용을 위한 인프라 기술 부문이 4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며 좀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스토리지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2015년까지 연평균 61.4%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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