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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자] 한국IDC, 2012년 국내 IT 시장 10대 전망 발표
테크포럼
2011-12-19 10:22:47

2011년 국내 IT시장은 3.7% 성장한 19조 5,53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PC 부문과 지연되었던 프로젝트 물량 확대 기조가 지탱한 IT 서비스 부문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3.1%)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2012년 국내 IT 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불안정 요인 및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로 인해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하락하며 2.9%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매출 규모로는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서며 20조 1,0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비교적 높은 6.6%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1년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IT 서비스 영역은 그 성장세가 둔화(2.6%)될 것으로 보인다. PC(0.7%) 및 프린터/복합기(-1.8%) 부문 성장률은 소폭의 성장 조정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LTE 및 IP서비스 관련 망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 부문이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며 8.0%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한편, 전년도의 시장 하락세 또는 성장 둔화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서버 및 스토리지는 각각 -1.6% 및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성장률은 모두 매출액 기준)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 www.idckorea.com)는 15일 주요 고객들을 초청해 개최한 ‘2012년 한국 IT 시장 전망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전망하고, 아울러 2012년 예상되는 국내 정보통신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조망, 한국IDC가 내다본 2012년 10대 예측 (Top 10 Predictions)을 소개했다.

한국IDC에서 리서치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장순열 상무는 “1년전 IDC는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소셜네트워킹,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한 IT 산업의 차세대 지배적 플랫폼이 과도기를 거치며 점차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며, 현재 이러한 기술들에 대한 전세계 지출은 연간 약 18%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전체 IT 지출 성장분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상무는 “2012년 전세계 IT 시장은 전년대비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이 성숙되고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IT 시장은 이보다 훨씬 낮은 2.9%의 성장에 머물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2012년 ‘제3의 플랫폼으로의‘국내 IT 산업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미래 시장에서의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중요 기술 영역에서 리더쉽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전략 변화 및 극심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한국IDC가 선정한 2012년 10대 예측(Top 10 Predictions)이다.

#1. 2012년 국내 ICT 시장, 성장률 하락하며 어려움 예상 (Difficulties in 2012)
2012년 국내 IT 시장은 전년에 비해 성장률이 하락하며 2.9% 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CT 부문을 포함한 국내 전체 ICT 시장은 이보다 낮은 1.9%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 제3의 플랫폼에 대한 관심 증가 (On a New Platform)
메인프레임 시기 및 클라이언트/서버 시대를 지나 새로운 플랫폼인 제3의 플랫폼이 IT 분야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25년을 주기로 새로운 플랫폼이 출현 되었듯이 2011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의 본격화, SNS 및 빅 데이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2012년 들어 이에 대한 인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 멀티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활용 확대 (Multi Client Devices)
과거 PC(데스트탑/노트북 포함)로 대표되었던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하게 되는 멀티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시대로의 변화가 본격화 될 것이다. 국내의 경우 이미 스마트폰 보급 대수가 데스트탑 및 노트북 보급대수를 넘어섰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2012년에 모바일 디바이스(스마트폰과 미디어 태블릿)가 출하량 및 지출 모두에서 PC시장의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멀티 클라이언트 환경이 일반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및 개인용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각종 관리 및 OS 주도권을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변화를 예상케 하고 있다.

#4.모바일 지배력 확대에 따른 시장환경 변화 및 기회 증대 (More Mobility)
모바일 환경 도입은 비즈니스 측면 뿐만 아니라 IT 영역에도 주요 관심 영역이다. 4G를 포함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의 고도화는 물론, 제4 이동통신을 비롯, MVNO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경쟁사의 시장 진입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 경쟁 및 새로운 요금정책,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간 의견차이가 수익확보 차원에서의 이슈가 될 것이다. 한편, 모바일 시장 활성화에 따른 빅 데이터 분석 수요는 전체 IT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5. 소셜 네트워크의 적용이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 (Social Networking & Business)
일반 사용자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 관련 활동이 기업에서의 관심단계를 넘어서 수용단계로 확대, 진화하면서 기업이 반드시 도입해야야 할 주요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다양한 소통 채널의 확보는 물론, 생산성 향상과 고객지원 그리고 매출 증대로의 연계에 관심을 보임으로써 소셜 네트워크는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자산이 될 것이다. 한편 소셜 네트워킹 기술이 엔터프라이즈 IT 벤더의 전략에서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인식되고 있어, 이에 따른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일부 서비스 제공 업체는 B2C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확장하려 할 것이다.

#6. 클라우드 서비스 영역 진화 지속 (Cloud Services & Enablement)
모바일 영역의 활성화와 함께 기회 요인이 추가됨에 따라 클라우드 영역은 점차 인프라 이슈를 넘어서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며, 경쟁 또한 심화될 것이다. 전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에 의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이 확대될 것이며 기존 인프라 환경을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모델을 통합, 관리할수 있는 분야의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서의 클라우드 의미는 퇴색되고 있다. 이미 일반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볼수 있다.

#7. 사물간 네트워크 확대 (Interactive Network of Things)
전세계적으로 1,000억개 이상의 센서 및 테그와 115억대가 넘는 제품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계되고 있다. 또한 향후 2년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무수히 많은 제품들이 네트워크상에 존재하게 될 것이다. 이상적인 유비쿼터스 환경의 본격화가 예상되고 있다. NFC 및 M2M를 비롯,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위해 다양한 마이크로블로깅 관련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이다.

#8. 빅 데이터 및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영역에 주목 (Big Data & Business Analytics)
2012년 전세계 디지털 컨텐츠 볼륨이 2011년에 비해 48%가까이 증가한 2.7제타마이트(ZB)에 이르게 됨으로써 빅 데이터가 향후 갖추어야 할 필수적 역량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이렇듯 폭증하는 데이터 및 정보들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 아키텍처로 처리할수 있는 단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프레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실시간에 기반하여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데이터 영역 및 분석 영역이 통합된 최적화 솔루션 시장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9. 산업 특화된 인텔리전트 솔루션 영역 부상 (Intelligent Industry Solutions)
일반화된 솔루션의 경쟁력이 한계를 보이는 가운데, 제3의 플랫폼 영역에 포함된 다양한 기술 영역간의 결합을 통한 ‘산업 특화 솔루션’영역에 대한 관심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서비스화에 따른 일반화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 시장으로 자리 잡게될 것이다. 산업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한 비 IT 시장 참여 그룹들의 부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트너쉽 등을 통한 관련 시장의 생태계 변화가 예상된다.

#10. 변화를 위한 선택의 기로 (“Crossroad” momentum)
IT 산업의 변화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IT 산업의 리더들은 과감한 투자와 운명적인(=매우 중요한) 결정들을 내려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제3의 플랫폼에서 언급되었듯이 IT 시장은 이미 중대한 변화를 거치고 있다. 과거 변화의 기로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해 도태되었던 일부 업체가 시사하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 변화를 강요 받기 보다는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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