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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소프트웨어] 제9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공모대전 주니어분야 첫 기술지원교육 실시
테크포럼
2011-07-13 11:39:31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제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의 주니어 분야에 선정된 97개 팀, 250여 명에 대한 1차 기술지원교육이, 지난 7월 9일(토), 한성대학교에서 실시되었다.

본 임베디드SW공모대전은 개발장비의 지급과 동시에 대회 참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단순히 경쟁을 하고 순위를 매기는 대회가 아닌 개발장비나 로봇, 소프트웨어에 작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기초부터 교육을 받고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성취함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더 나아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는 대회이다.

교육에 참여한, 금번 대회의 최연소 팀인 대구월촌초등학교(교장 이상철, 지도교사 윤복희) 염장운(3학년), 염현지(1학년) 학생은 남매팀이다.

Q: 학생들에게 본 대회를 추천해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지도교사): 학생들이 평소 학교 교육에서 접하지 못하는 것들을 본 대회를 통해 얻고 그로써 자신들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어 적극 추천하였습니다.

Q: 학교 차원에서도 이런 교과 외 다양한 활동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A(지도교사): 저희 학교는 각 학년별로 여러 가지 동아리를 구성하고 학생들을 모집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고학년의 경우에는 환경, 풋살, 책쓰기 등과 같은 약 6개의 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저학년의 경우에는 독서, 만들기, 동화구 등의 학급별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봇 관련해서는 방과 후 로봇교실을 운영하고 있구요.

Q: 학생들이 모두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나이가 어린 편인데, 아이들은 로봇 관련하여 관심이 많은가요?
A(지도교사): 오빠인 염장운 학생은 이미 2학년 때부터 레고마인드스톰을 다뤘고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해 수학, 과학 그리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습니다.

금번 기술지원 교육에서는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한 Mini-세미나를 통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로봇이나 프로그래밍 등을 어떻게 지도하는지에 대한 발표를 듣고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인 경기북과학고등학교(교장 홍성일) 정보과학 담당 정웅열 선생님은 지난 3년 동안 본 대회 참가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여러 지도교사들과 공유하였다.

대회 참가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미션을 명확히 분석하고 개발장비 부품의 구성을 파악하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 당부한 내용은 지도교사가 많은 것을 학생들에게 해주려고 하지 말고 사무국에서 제공되는 교육을 통래 얻은 내용을 토대로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스케줄을 통해 확인해주는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회는 장기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상을 타는 것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큰 경험을 주는 대회이므로 연구일지를 학생들 스스로 작성하도록 하기를 권했다.

본 대회의 주니어분야는 앞으로 하계 방학기간과 하반기를 포함하여 총 2회의 교육을 추가적으로 더 실시하여 참가학생들이 기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를 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오는 11월17일(목) 데모심사 경진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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